신보 "120명 뽑겠다"… 비은행권 금융공기업 최대 규모 채용

입력 2020-08-24 12:25   수정 2020-08-24 15:44


신용보증기금 신입직원 116명과 경력직원 4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을 제외한 금융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일반전형 90명과 특별전형 26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전형 중 35명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구분해 채용한다. 일반전형의 24%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인재에서 뽑는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특별전형은 혁신금융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데이터 10명, 기술평가 5명, 금융시장분석 2명 등 모두 17명을 선발한다. ‘고교 특별전형’으로 9명의 고교 졸업생을 채용한다.

경력직원 채용은 기술가치평가 전문인력(변리사 2명)과 법률지원 전문인력(변호사 2명)으로 구분해 뽑는다. 전문자격증 및 관련 근무경력(3년 이상)이 필요하다.

입사지원은 다음달 8일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직은 다음달 15일까지 지원할 수 있고 채용절차 중에서 필기전형은 치르지 않아도 된다.

신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전형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한다. 문진표 작성과 발열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 시험전후 방역 실시, 예비고사장 확보를 통한 유증상자 사전 분리, 전문의료진 확보 등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채용을 진행키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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