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단과대학 통합 선발…학생부 학년별 가중치 없어

입력 2020-08-25 15:09   수정 2020-08-25 15:38


덕성여대(입학처장 이은옥·사진)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총 698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1098명)의 63.6%를 수시모집으로 뽑는 것이다. 수시모집에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고, 학생부 반영 시 학년별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단과대학별 통합선발
덕성여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전원(유아교육과, 약학과 제외)을 단과대학별로 통합 선발한다. 이 같은 통합 선발제도는 2020학년도부터 도입했다. 1학년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가지며 융복합 기초 역량을 다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신입생은 1학년 말에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제1전공은 본인이 입학한 단과대학 내에서만 선택할 수 있고 전공별 선발 인원이 있다. 제2전공은 선발 인원에 제한 없이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3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예체능전형은 12월 15일, 학생부100%전형·논술전형·특성화고교전형은 12월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252명 선발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100%전형 △논술전형 △예체능전형 △덕성인재전형 △사회기여자전형과 정원외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희망나눔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덕성인재전형 204명, 사회기여자전형 7명, 농어촌학생전형 37명, 희망나눔전형 4명 등 총 252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발전역량, 학업역량 , 덕성역량을 종합·정성평가한다. 덕성인재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중 유일하게 2단계 면접평가를 실시하며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서류 내용의 진위 여부, 덕성역량,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을 종합·정성평가한다.

논술전형으로는 21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수리논술)로 나눠 교과서에 나온 주제문이나 주제를 최대한 활용해 출제할 계획이다.

학생부100%전형으로는 173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과 학생부100%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단과대학별로 반영하는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7~8 이내여야 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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