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림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은 경영 주체(산림조합 등)가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경영하고, 발생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착수할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총 3개소로, 개소당 총사업비는 10년간 75억원이며, 보조율은 국비 70%, 지방비 30%이다.
신청 자격은 경제림육성단지 안에 있는 사유림 중 경영 면적이 500㏊ 이상이고, 산림소유자의 동의 면적 비율이 60% 이상으로 산림 지역산업과 연계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의 사유림이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영 주체(산림조합 등)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산림 소재지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되고, 해당 시·도는 산림청에 제출하면 된다.
산림청은 전문가로 구성된(5~10명)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계획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신청 자격과 선정기준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이원희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중심으로 경영 단위의 규모화와 차별화된 경영모델을 확립해 지역의 산림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산림자원 순환 경제의 거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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