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청년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개점 100일을 맞았다. 빵그레는 현재 월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매장이 됐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공간이다. 경남 창원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기술을 교육하고 직접 카페를 운영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10년간 매장을 무상 임대하고, 빵 재료 구입 운반을 위한 차량도 지원했다.
빵그레 2호점도 생겨날 전망이다. 빵그레 창원점 개점 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하이트진로에 2호점 개점을 제안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빵그레가 청년 창업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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