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급증, 10채 중 6채꼴…5년來 최대

입력 2020-08-26 16:56   수정 2020-08-27 01: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와 비중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월세로 거래된 2만8108건 가운데 1만6748건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였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월세 거래량은 2016년 같은 기간(3만1450건)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소형 월세는 2016년(1만5039건)에 비해 1709건 더 늘었다.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7월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전체의 59.6%로 2016년(47.8%)에 비해 11.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85㎡와 전용 85㎡ 초과 면적 구간에서 거래 비중과 건수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전용 60~85㎡의 거래 건수는 1만1571건(36.8%)에서 8160건(29.0%)으로 감소폭이 컸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임차료 부담이 커지면서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통계청 조사 기준 서울의 1~2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57%에 달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용 60~85㎡ 월세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미뤄볼 때 집값 상승과 동반해 임차료 부담이 커지자 면적을 줄여 소형으로 이동한 세입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