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와 협업해 시각이 불편한 TV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을 강화해 왔다. 올해 출시한 스마트TV 신제품에도 이들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와 TV를 연동해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대화면에서 크게 키워 보는 ‘스마트 돋보기’가 대표적이다.
청각장애인이 많이 사용하는 자막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과 음성 안내 기능도 갖췄다. 방송에서 나오는 수어(手語)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서 확대하고, 수어 화면에 맞춰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도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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