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장 박람회는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 가상 공간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선보인다.
온라인 박람회 참가 희망자는 박람회가 시작하는 9월 4일 이후 '집코노미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온라인 박람회에 접속하면 마치 실제 전시관에 온 것처럼 전시관 입구서 개별 전시관들을 선택해 구경할 수 있다.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전, 새만금 사진전은 링크로 연결된다. 집코노미 콘서트는 '컨퍼런스 홀'로 입장이 된다.
부대 행사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는 박람회 기간(9월 4~6일)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등을 통해 알려진 전문가들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알려준다.
사업설명회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참가 업체들이 해외 투자 부동산, 리츠·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 최신 스마트홈 기술 등을 소개한다.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에선 ‘상업용부동산투자지수’를 주제로 한 정기 세미나를 열고, CCIM(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한국협회는 미국 필리핀 등 해외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정비사업 관련해서는 김향훈 법무법인 센트로 대표 변호사가 '재건축재개발 분쟁 해결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장수황 한국자산신탁 팀장이 '신탁방식 재건축'에 대해 소개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공공재개발재건축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한형기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이 '재건축 성공적으로 이끄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별로 브랜드와 사업 단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콘서트 강사들과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연사들에게 궁금한 점도 대신 물어봐준다. 집코노미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연사들에게 궁금한 점을 집코노미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에 맞게 적어 신청하면 질문을 선별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출기한은 9월 1일까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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