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이창욱이 박하나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최준혁(강성민 분)의 최영국(송민형 분)는 사망했고, 한지훈(이창욱 분)은 차은동(박하나 분)을 놓아주기로 했다.
이날 최준혁은 아버지를 어떻게든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형량을 늘렸다. 최준혁은 차은동에게 "네가 원하는대로 네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그 마지막 고통 그대로 똑같이 내가 겪고 죽을 테니까 네 아버지 이름의 재단 힘을 빌려서 아버지 좀 살려줘"라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최준혁은 민주란(오영실 분)에게 아버지 최영국의 부고를 듣게 됐다. 민주란은 "네 아버지 돌아가셨다. 너 보고 싶다고 어젯밤까지 너만 찾았어"라고 전했고, 최준혁은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 왜 아버지가 돌아가시냐. 안 된다"라며 오열했다.
한편 한지훈은 중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어 그는 "은동아. 이겨내고 버티고 노력하는 거 그만해. 내가 그동안 한번도 말 못했는데, 너 정말 많이 아끼고 그리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지훈은 "중국 가기로 했어. 나 혼자 간다. 이제 나 없이 온전히 네 행복 찾아서 다시 시작해"라며 차은동을 놓아주기로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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