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홈플러스 본사도 뚫렸다…직원 확진에 사옥 폐쇄

입력 2020-08-28 16:31   수정 2020-08-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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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식사를 한 후, 16~19일 휴가로 인해 출근하지 않았다. 이후 20~21일 근무한 후 다시 22~27일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그는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으나 27일 보건당국으로부터 광화문 인근 지역에 30분 이상 체류했기 때문에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선별진료소 검사를 진행한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소식을 받은 직후 근무 중이었던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한 후, 본사를 전격 폐쇄했다. 본사 폐쇄 직후 전 구역 방역을 실시했으며, 별도 안내 시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전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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