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종인에 "통합당 쇄신 도울 것" 전화 통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대표 측은 지난 30일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화해 "김종인 위원장이 추진하는 통합당의 쇄신에 동의한다. 도와드리겠다"고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종인 위원장은 "잘하자"라고 화답하며 "이낙연 대표도 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대표는 다음 달 1일 오전 김종인 위원장과 정식으로 만나 취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낙연 대표는 31일 정오경 자가격리가 해제된 뒤 현충원 참배로 첫 공개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당직 인선을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