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비대면 홍보사업인 ‘트레이드 코리아 온라인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도는 30개 수출기업을 선정해 ‘트레이드 코리아’ 홈페이지에 충남 우수상품관을 구축하고 40여 개 해외기업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또 무역실무 상담 및 계약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29개 수출기업을 선정해 외국어 홍보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도는 수출기업의 주력 제품 홍보를 위해 3분 내외의 고해상도 영상을 제작해 기업들이 온라인 마켓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이 2000만달러 미만인 기업을 선정해 기업마다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 영상제작 전문업체 간담회를 열어 영상 제작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강인복 도 국제통상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출장이 어려워진 만큼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수출 홍보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기업이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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