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클래식 감성에 사로잡힐 시간이 왔다.
오늘(31일)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첫 방송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 박은빈X김민재, 인생 캐릭터 예감하게 하는 음악인 변신
올해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가 뭉쳤다. 극중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재능이 부족한 음대생 채송아 역으로,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으로 변신한다. 두 배우는 캐스팅 직후부터 악기 연습에 매진해 몰입도를 더할 연주 연기를 예고했다. 깊어진 감성 연기와 더할 나위 없는 케미로 극을 이끌 두 배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 조금은 위로 받고 싶었던 스물아홉, 공감 가득한 이야기
노력도 재능이라고 하지만, 내가 애써 겨우 성취해내는 것을 타고난 재능으로 쉽게 펼쳐내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음악은 더 그렇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클래식 음악인들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꿈과 현실의 간극에 부딪혀본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한 스물아홉 주인공들의 드라마가 뜨겁게 펼쳐질 예정. 그 시간을 지나온 이들의 공감과 추억을 건드리며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 클래식+OST 음악의 향연, 벌써부터 ‘귀호강’ 드라마 예약
극중 주인공들의 감정과 상황들에 따라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이 극의 감성을 풍부히 더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및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진 감성적 장면들이 담겨 벌써부터 열혈 팬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태연, 십센치, 첸, god, 헤이즈, 펀치 등이 참여한 초호화 명품 OST 라인업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귀호강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 사랑과 우정 사이, 3각X3각 흥미진진 러브라인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음악가 브람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극중 인물들의 사랑은 이러한 브람스-슈만-클라라의 관계를 떠오르게 한다. 박은빈과 김민재를 둘러싼 3각X3각 러브라인이 로맨스 텐션을 형성할 예정. 김민재-김성철(한현호 역)-박지현(이정경 역)과 박은빈-이유진(윤동윤 역)-배다빈(강민성 역)의 사랑과 우정 사이가 어떻게 그려질지, 러브라인의 긴장감과 흡인력 있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클래식 로맨스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막이 드디어 오늘(31일) 열린다. 다채로운 관전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취향 저격, 감성 저격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더욱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첫 회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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