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피해 극복을 위해 10억 원 무이자 대출 금융지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금융지원 10억 원 및 구호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신협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주민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및 2억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지원을 위해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별 피해 규모를 먼저 파악한 후 피해가 극심하다고 판단된 경남과 충남, 전남, 광주, 경기, 전북, 충북, 강원 총 8개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섬진강 범람으로 타격을 입은 경남 하동지역의 개인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10억원 규모의 무이자 신용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은 하동신협을 통해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로 지원된다. 재단이 이자 전액 지원함에 따라 무이자로 제공된다. 침수 피해를 입은 하동신협에는 1억 원 규모의 피해복구지원을 실시한다.
김윤식 이사장은 “수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민을 비롯한 농민과 소상공인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재단은 전국적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 발생 시에도 중앙회 및 대전충남 신협 임직원 250여명이 충남 및 충북지역 일대를 방문하여 복구지원활동을 실시하고 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경주 및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화재 복구 지원금 전달 뿐만 아니라 올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금으로 2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서민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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