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효성중공업과 24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신성이엔지는 395W 고출력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올해 11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약 8000가구에 공급 가능한 대형 태양광 발전소로 전라남도 신안군의 폐염전 지역에 설치된다. 신성이엔지는 설치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염수 분무 시험에서 우수한 규격의 부품을 사용해 KS 인증을 얻은 제품을 납품 한다.
확대되는 그린뉴딜 시장의 선점을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태양광 모듈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기준이 강화된 국제 모듈 규격의 국내 최초 인증을 취득했고, 제품 다변화를 통한 영농형, 수상형, 양면형 태양광 모듈 등의 국내외 인증을 받았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태양광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한국형 그린뉴딜의 추진으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으며,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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