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외부 투자를 받을 때 밸류에이션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다.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은 기업가치를 계산하지 않고 일단 투자부터 한다. 주식 발행 가격은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때 이뤄지는 밸류에이션에 연동해 결정된다. 스타트업들로선 사업 초반에 투자자에게 지분을 떼어주느라 창업자 지분율이 과도하게 희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산은 측은 “스타트업의 자본 확충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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