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은 복제약 중심의 소형 제약사다. 장기지속형 기술인 'SMEB'를 활용한 후보물질 등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아픽시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특허를 받고,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BMS의 항응고제인 아픽사반은 2018년에 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슈퍼 항생제 개발업체인 이스라엘 STM의 지분 취득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이 제품에 대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중국 제외)의 독점 제조 및 판매권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는 타우 단백질 기반의 치매치료제를 보유한 타우알엑스(TauRX)의 지분인수 및 한국 판권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에이치엘비 그룹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제약사로서의 기본 성장세에 글로벌 신약후보물질과 유동성 등 성장을 위한 삼박자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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