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SK건설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Package)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약 2047억원의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지난 6월 1단계 공사에 이은 수주소식이다.
이번 공사는 울산 북항 내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다.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LNG 플랜트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 나이지리아에서 2조원이 넘는 LNG 플랜트 EPC 공사를 수주했고, 국내에서는 울산 북항 LNG 패키지 공사 1, 2단계를 연이어 수주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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