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불편해 병원 찾았더니…몸에서 1m 넘는 '뱀' 나왔다

입력 2020-09-01 10:31   수정 2020-09-01 10:33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한 여성의 몸에서 길이 1m가 넘는 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방송국 '채널5'는 다게스탄 공화국 레바쉬 마을에 사는 여성의 몸에서 길이 1m가 넘는 뱀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집 마당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난 이 여성은 복부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여성의 몸에 이물질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전신마취를 한 뒤 튜브를 삽입해 이물질을 꺼냈다. 의료진이 여성의 입을 통해 꺼낸 것은 놀랍게도 뱀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여성이 밖에서 잠든 사이에 뱀이 입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의 현재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지 언론과 달리 다게스탄 공화국 보건당국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다게스탄 공화국은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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