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치킨장사 날개…bhc, 연말 최고실적 예고

입력 2020-09-01 11:28   수정 2020-09-01 11: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포장·배달해 먹는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치킨 업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bhc치킨은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평균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3분기는 물론 연말 실적도 최고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인 3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는 데 대해 bhc치킨은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한 점이 주효했다"며 "기본을 준수하는 본사 운영 방침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가맹점은 조리 매뉴얼, 위생, 청결, 영업규칙 등을 지켰다는 설명이다. 현재 bhc치킨은 매년 2회 이상 메뉴를 개발하며 '뿌링클''윙스타 시리즈''콤보 시리즈''오스틱 시리즈' 등 히트작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콤보 시리즈’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90만 개를 넘어서며 bhc치킨 대표 메뉴인 뿌링클에 이어 판매 2순위로 등극했다. 지난달 6일에는 매운맛 치킨인 ‘'맵소킹' 치킨을 선보이며 한 마리, 윙(날개), 콤보(윙+다리), 스틱(다리) 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또 고객을 중시하는 QCS(Quality Clean Service) 활동을 지속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한 점도 매출 상승의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bhc치킨은 업계 최초로 본사에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 역할을 직접 수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QCS 위반 발생 매장이 크게 줄고, 소비자 컴플레인 수는 약 70%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는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위생 및 품질관리에 주력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올해 상승 추이라면 조만간 치킨 업계 1위로의 도약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