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전광훈 보석 취소하고 방역 방해 엄단해야"

입력 2020-09-02 10:01   수정 2020-09-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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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보석을 취소하고 방역 방해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아주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초래했다"며 "그런데도 전광훈 목사는 적반하장으로 정부를 비난하고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목사가 곧 퇴원한다고 하는데 퇴원하자마자 정부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이란 보도 있다"며 "전광훈 목사의 난동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원에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청구를 조속히 심사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검찰이 지난달 16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청구를 했는데 법원은 보름 넘게 결정하지 않고 있다"며 "전 목사는 보석 조건을 위반했고 우리 사회에 막대한 해악 끼쳤기 때문에 보석 취소 청구에 대한 판단을 법원이 신속히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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