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아이스크림(Ice Cream)' 안무가 3D 아바타 비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6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SNS에 '아이스크림'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3D 아바타로 재탄생해 가상현실에서 만난 지수·제니·로제·리사 네 멤버와 셀레나 고메즈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처음부터 한 팀인 듯 5인의 동선이 조화를 이루고 이들의 의상과 동작 애니메이션이 정교해 감탄을 자아낸다.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박자에 딱딱 들어맞는 춤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가사에 맞춰 엄지손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이 묻은) 입술을 훔치는 포인트 안무도 잘 표현됐다.
'아이스크림'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블랙핑크와 제페토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 6월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처음 선보였다.
YG 관계자 측은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완성된 자신들의 아바타 및 '아이스크림'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시청한 뒤 '너무 귀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 블랙핑크는 오는 3일 낮 12시부터 세계 최초의 신개념 버추얼(virtual·가상) 팬사인회를 제페토에서 진행한다. 버추얼 팬사인회에 참여한 팬들은 '나만의 한정판 버추얼 사인'을 받을 수 있다. 2주간 진행되는 팬사인회에서 총 36개의 사인을 모두 모은 팬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사인 CD와 '아이스크림' 실물 굿즈도 증정된다.
앞서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을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곡으로, 발매 첫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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