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매미와 경로·백중사리 공통점…부산 전역 '긴장'

입력 2020-09-03 00:02   수정 2020-09-03 00:04


제주 해상을 지난 태풍 마이삭이 남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당국은 2일 오후 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1시쯤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 등에서는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중이다.

태풍 마이삭의 순간 최대 풍속은 30~5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벌써부터 부산에선 강풍 피해가 속속 발생 중이다. 많은 양의 비구름이 동반되면서 최대 400㎜의 이상의 비도 내릴 수 있어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광안리 해안도로를 비롯해 거가대교 등 부산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태풍은 2003년 태풍 '매미'와 진로가 비슷하며 1년 중 가장 해수면 높이가 높은 '백중사리' 기간에 찾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태풍 피해규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매미는 130여 명의 인명피해와 4조 2천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기록했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졌다. 산림청은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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