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초의 버추얼 전시회인 ‘집코노미 언택트(비대면) 박람회’에서 새만금 개발 청사진을 선보인다. 가상현실(VR)로 구현된 ‘새만금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
새만금청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한다.
새만금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관광레저, 새만금에이알브이알리조트 등과 함께 참여한다. 시민들은 물론 새만금 투자 관심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새만금 사업에 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소개할 계획이다.
새만금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은 ‘새만금 전시관’에서 공항, 항만 등의 기반시설 현황과 계획, 투자여건, 투자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정보도 공개한다. 연 1%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0년간 임대하는 장기임대용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추진되는 신시야미지구 관광개발계획,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테마파크 조성계획 등 핵심 개발사업도 온라인 홍보부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청이 개최하는 ‘새만금 사진전’도 열린다. 새만금의 풍경사진과 현장사진, 조감도 등을 선보인다.
온라인 홍보부스는 내년까지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욱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에 관심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기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 온라인 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새만금이 변모한 모습을 확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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