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표 취임 후 첫 오찬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극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야당과 원칙 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든든하다"며 당 대표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시라"며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이 대표는 오찬 뒤 자택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상견례 당시 이 의장도 만났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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