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민선 7기 농정 분야 주요 과제로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소비체계 구축 사업’을 선정하고,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남해군의 공공급식을 담당할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이달부터 지역 내 1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최초로 지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경상남도의 공공먹거리 혁신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도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 준공했다.
지원센터는 남해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며, 관내 학교에서 소비하는 식자재 중 농산물은 지역 내 중소농 생산자 조직을 통해 확보하고, 공산품 등 일부 부족분은 인근 시·군에서 수급한다. 도는 지난해 수립한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에 따라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밀양, 거제, 고성, 창녕 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2년까지 도내 거점별 10곳에 센터를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