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기 92편 결항…태풍 '마이삭' 때문

입력 2020-09-03 10:01   수정 2020-09-03 10:03



일부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이다.

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92편이 결항했다.

공항별로 보면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47편이 취소됐고, 김포공항(20편)과 김해(14편), 울산(8편), 포항(2편), 청주 공항(1편)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도 일부 취소됐다.

현재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울산공항, 양양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돌풍 특보(윈드시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대구공항, 양양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해 동쪽 지방을 지나 오전 6시 30분께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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