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홍수나는 꿈 꿨는데…" 연금복권 1·2등 동시당첨 행운이

입력 2020-09-04 11:39   수정 2020-09-04 11:41



"당첨금으로 집을 사고, 딸아이 학비도 보태고, 나중에 가족 여행도 갈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연금복권 15회와 16회에서 1, 2등 동시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5회 동시당첨자는 자녀가 집에 홍수 난 꿈을 꿨다고 했으며 16회 동시당첨자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교육비로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15회 1, 2등 동시당첨자는 광주 북구의 복권판매점에서, 16회 1, 2등 동시당첨자는 전북 고창군의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15회 1, 2등 동시당첨자는 일주일에 한번, 5천 원 정도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입해왔다. 퇴직을 하고 일상이 지루하다 보니, 일주일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삼아 구입했다는 것.

연금복권 추첨일, 목요일 밤에 인터넷으로 당첨사실을 확인한 당첨자는 “지금까지 양심적으로 살아오면서 다른 이에게 해 끼치지 않고 꾸준히 지내온 것이 행운으로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6회 1, 2등 동시 당첨자는 매주 5천원에서 1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주로 로또복권을 구입했고 연금복권은 가끔 구입했다. 이번에도 로또복권을 구입하러 갔다가 주인의 권유로 연금복권을 구입했는데 1등에 당첨이 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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