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는 의학적 목적으로 국민의 유전정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연구프로그램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빅데이터의 생산과 활용을 위해서는 저장장치가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에, 율호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배 대표는 "율호는 데이터 저장장치 및 서버 시장의 글로벌 기업인 델테크놀로지스의 협력사"라며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토리지 공급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업체에 20억원을 투자하고 비대면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율호는 국내 은행과 공공기관 등이 주요 거래처로 데이터 및 서버 전산화 작업이 주요 사업"이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한 업체와 협업해 비대면 금융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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