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6일은 전국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7일까지 강원 영동·경상도·울릉도·독도에 100∼300㎜, 전남·제주도 100∼200㎜이다.
다만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400㎜ 이상, 제주도 산지·지리산·덕유산 인근에는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그 밖의 전국에는 7일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 지방·전북(전북 동부 내륙 100∼200㎜)에는 8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태풍과 근접한 강원 영동·경상도·울릉도·독도·제주도에는 순간 풍속 25∼40㎧,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초속 10∼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ｍ, 남해 앞바다에서 1∼4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5ｍ, 서해 0.5∼4ｍ, 남해 2∼7ｍ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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