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일 배달로 진화하는 구독경제

입력 2020-09-07 09:01   수정 2020-09-07 09:14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로 꽃·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 세트로 꽃과 과일 구독권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과일 정기배송 서비스는 월 18만월을 내면 매주 목요일 신세계백화점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20만원 상당)을 배송해준다. △과일을 고르는 요령 △과일 별 보관 방법 △맛있게 먹는 팁 △바이어가 직접 작성한 과일 설명서까지 보내준다. 신세계 강남점 과일 선물코너에서 본 판매 기간(9월 14일~29일)동안 선착순 30명에게만 판매한다.

꽃 정기 배송 서비스도 추석 본 판매 기간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기정화 관엽식물, 생화, 난식물 중 하나를 매달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 제인패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이용권을 판매한다. 3개월 이용 금액은 50만원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독경제 이용권, 스파 등 힐링 상품 등 추석 선물세트의 지형이 달라졌다”며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차별화 된 명절 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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