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패치 개발 기업 이오플로우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687 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1조8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7~2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449곳이 참여해 경쟁률 151 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희망공모가격 1만8000~2만1000원의 하단인 1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266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15억원이다.
이 회사는 2011년 설립된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 '이오패치'를 출시했다. 지난해 유럽 제약사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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