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충격에 강한 車강판 '울트렉스' 출시

입력 2020-09-07 16:43   수정 2020-09-08 01:14

현대제철은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소재에 걸맞은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ULTREX)’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뜻이다.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고강도강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었다. 울트렉스에 포함된 강종은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런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이는 31종이다.

울트렉스 강종은 자동차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울트렉스 중 강도가 가장 높은 ‘MS강’은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프런트 범퍼빔과 사이드 아우터 등에 적용된다. 탄소 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하고 철저한 냉각 제어 공정을 거쳐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면서 여러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미래핵심강종인 3세대 강으로 주목받는 ‘AMP강’ ‘Q&P강’도 울트렉스 강종으로 개발 중이다. 3세대 강은 기존 초고장력강보다 센 인장강도를 보유해 충격흡수율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소재 공급 및 플랫폼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빌리티 소재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