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로 정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장애인 시설 ‘동천의 집’에서 36년간 근무한 정씨는 시설에서 만나 결혼한 장애인 부부 20쌍과 시설 퇴소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며 자녀 양육과 치료를 지원해주는 등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봐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은퇴 후 13년간 1만5085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온 홍경석 씨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장애인 인권 증진과 차별 해소에 앞장선 심희경 씨, 2015년부터 318억원을 기부하고 매달 장애아동 공동생활가정에 방문 봉사를 펼친 샤롯데봉사단에 각각 돌아갔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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