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과원 노사는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안정화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게 된다.
협약으로 기존 총 155조였던 단체협약서가 163조로 8개항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경영권을 침해하는 항목을 들어내고, 무기계약직 및 시설운영직 전환에 따른 신규 조항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경과원 노조 관계자는 “지난 단체협상 이후 2년 동안 기간제 및 간접고용형태의 시설운영직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동권 및 경영권과 인사권 수호라는 주요 골자로 조합원 근무조건과 복지후생, 육아, 인권보호 강화 등과 관련된 조항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이 노사 간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성사된 만큼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고, 도내 중소기업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2018년도 노사파트너십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의 노사파트너십 사업에 참여 하는 등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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