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최영완, 남편 손남목과 현실판 '사랑과 전쟁' 찍어

입력 2020-09-07 21:07   수정 2020-09-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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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사진=채널 A)

‘애로부부’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에게 온 새벽 문자 내용을 폭로했다.

채널A와 SKY(스카이) 채널(이하 ‘SKY’)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하반신 마비로 아내에게 외면받은 남편과 간병인 여인의 위험한 감정을 다룬 새 ‘애로드라마’와, 리얼 ‘사랑과 전쟁’을 연상시키는 한 부부의 뜨거운 ‘속터뷰’를 담은 7회로 돌아온다.

7일 방송될 ‘애로부부’ 7회 ‘애로드라마’ 예고편은 한 순간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남자로서의 자존심마저 무너져 버린 한 남편의 비극적인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내는 누군가에게 비아냥거리듯 “지금 그이 상태 몰라? 남자로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데”라고 남편에 대해 말하고, 이에 MC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은 “말이 너무 심하다. 왜 이래?”라며 경악했다.

이런 가운데 지친 아내 대신 젊은 간병인 여인이 남편에게 다가오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다가 끌어안는 단계로 나아가며 점점 위험한 감정에 휩싸인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 사업 핑계 대고 내 옆에 없을 때, 이 사람이 그 자리를 지켜줬어. 아무 조건 없이 내 옆에 있었다고”라고 원망하듯 말했다. 그러나 이 대사와 심상치 않은 간병인 여인의 미소가 겹쳐졌고, 아내 쪽에선 “정말 그럴까?”라고 답했다. 충격 실화를 드라마화한 7번째 ‘애로드라마’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속터뷰’에는 '사랑과 전쟁’의 주역으로 유명한 배우 최영완이 결혼 13년차 남편인 연극연출가 손남목과 함께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서 남편 손남목과 나란히 앉은 최영완이 “그 때 뜨거웠죠. 환상의 나라로 초대해 준 그 남자...”라며 남편과의 사랑 넘쳤던 과거를 회상한다. 하지만 순간 표정이 180도 바뀐 최영완은 “그런데 어느 순간,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거야. ‘사랑과 전쟁’에선 그럴 때, 바람 100%거든요”라고 말했다. 또 “사랑한다는 문자가 왔어요. 이 새벽에 사랑한다고...”라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 최화정은 “충분히 오해할 수 있죠”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손남목은 “심각하네요, 진짜...”라며 고개를 숙여 리얼 ‘사랑과 전쟁’ 스토리가 어떻게 굴러갈지를 궁금하게 했다.

드라마보다 더한 실화를 재구성한 ‘애로드라마’와 부부 간의 내밀한 속사정을 들여다보는 ‘속터뷰’로 월요일 밤을 달구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 7회는 7일 밤 10시 채널A와 SKY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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