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긴장하게 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소멸했다. 다만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강풍과 폭풍해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는 오후 6시까지 초속 12∼18m(시속 45∼65㎞), 동해안은 초속 8∼13m(시속 30∼45㎞)의 바람이 예상된다.
동해안은 오전까지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 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영서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겠고 영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4∼26도, 산지 21∼23도, 동해안 26∼28도 분포를 보인다.
강원 산지와 정선 평지에는 강풍주의보가,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풍랑해일 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하이선은 지난 7일 오후 9시 북한 함흥 동북동쪽 약 100㎞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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