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난 7월 가맹사업자 모집을 시작한 '노브랜드 버거'의 미래 콘셉트를 담은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선보였다.
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에 330㎡ 규모로 문을 연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비대면 트렌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매장에는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없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적용했다.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매장 내에서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하고 서빙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주문번호와 음성 안내를 통해 확인한 후 찾아가면 된다.
신세계푸드는 아울러 역삼역점에 자체 기획,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가 도입됐다고 전했다. 자동 조리장비에 적용된 프로그램에 따라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번과 패티가 자동으로 조리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역삼역점은 노브랜드 버거가 지향하는 자동화, 비대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의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현한 시그니처 매장”이라며 "지난 7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 누적 상담문의 건수가 1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예비 창업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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