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중장년층 카페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 지원을 위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지난 달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재기를 희망하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10일간 공모했다. 응모 접수 기간 동안 2만9000여 건의 공고 조회수를 기록했고, 250여 명의 신청자 중 최종 면접을 거쳐 1기 교육생 27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 대상자들은 향후 지정된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16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는다.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이 교육 내용에 포함된다. 최종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교육생은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도 얻는다.
스타벅스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100명의 중장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측은 "제주에서 카페를 폐업하고 서울로 다시 상경했다는 지원자,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지원하는 지원자 등이 많이 몰렸다"며 "올해 100명을 선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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