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만들고 배두나, 공유, 이준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8일 배우 배두나, 공유, 이준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킹덤', '센스8'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하고,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로 호평받고 있는 배우 배두나는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를 연기한다. 송지안은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인 발해기지에서 벌어진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팀에 합류해 사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공유는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막중한 임무를 이끄는 탐사 대장 한윤재로 분한다. 한윤재는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지만, 과거의 사고보다는 샘플 회수 임무를 우선시하는 탓에 송지안 박사와 부딪치게 된다. 앞서 영화 '부산행', '밀정', '82년생 김지영', tvN '도깨비' 등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사랑받았던 공유의 활약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럭키'에 이어 라디오DJ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준은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를 연기한다. 류태석은 국방부 엘리트 출신으로 국방부 안에만 있는 게 답답하다는 이유로 위험한 임무에 자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일명 ‘고요의 바다’라고도 불리는 달에서의 목숨을 건 임무 수행과 기지의 비밀을 밝히려는 세 배우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동명의 단편 영화를 선보였던 최항용 감독이 맡는다. 영화 '마더' 박은교 작가 각본을 담당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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