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신테카바이오, AI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은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및 약물재창출에 나선다.
또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바이오·AI 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을 마련한다.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AI 활용 신약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4개 기관의 협업은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감염병 치료제와 신약 개발,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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