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협업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기반의 예술작품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새 작품은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이번 협업은 패션과 자동차 디자인의 결합, 두 분야의 고유한 창작 범위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작품은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의 최초 협업으로 만들었다.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은 패션, 예술, 자동차 세 가지 분야를 ‘미래의 야망을 예상하는 뛰어난 럭셔리 디자인’이라는 하나의 열정으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작품 외관은 G클래스의 실루엣을 강조했다. 차체 도장은 시간을 초월한 간결함을 나타내기 위해 부분적으로 사포로 문지르는 수작업을 진행했다. 실내는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며 레이싱에서 받은 영감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벤츠는 새 작품을 축소한 모형차를 소더비(Sotheby’s)를 통해 현대 미술품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모든 수익금은 최근 위기에 처한 예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경매는 오는 9월14일 진행할 예정이다.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질 아블로는 "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미래 자동차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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