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청와대, 당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중점으로 논의하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회의’로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정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총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일 회의에서는 맞춤형 긴급 재난지원 패키지 관련 4차 추경과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방역 및 경기보강 패키지 등도 다뤄진다.
임 부대변인은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된 4차 추경안 등은 바로 내일 국무회의를 열어 확정할 것"이라며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석 연휴 전 현장 지원이 개시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당에서는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정무?일자리?경제?사회수석이 자리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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