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에 8000억 출자 신청

입력 2020-09-09 17:23   수정 2020-09-10 02:23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관 모태펀드 3차 출자 사업 접수 결과 54개 펀드가 약 8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출자 계획(3540억원)의 2.3배 수준이다.

비대면·바이오·그린 뉴딜 등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출자 계획 규모가 3015억원이지만 5610억원의 출자 신청이 몰렸다. 250억원을 출자할 규제자유특구펀드에는 484억원의 신청이 들어왔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펀드는 출자 계획이 275억원이지만 출자 신청 규모는 1986억원이었다.

중기부는 “신청 수요 중 3500억원 정도를 선별 출자해서 민간자금과 더불어 7000억원 안팎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통상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모태펀드를 조성해 개별 펀드에 출자하는 식으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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