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교사, 내년 '임용 절벽'…서울 24% 덜 뽑기로

입력 2020-09-09 17:48   수정 2020-09-1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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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이 내년에 서울지역 공립 초등·유치원 및 특수학교 교사 464명을 선발한다.

서울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9일 공고했다. 공립 교사는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 수 감축 등이 반영돼 올해 선발 인원보다 153명(24.8%) 줄었다.

부문별로는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이 90명으로 올해보다 13명 줄었고, 초등교사는 304명으로 66명 감소했다. 유치원 특수교사는 15명으로 올해 대비 43명, 초등 특수교사는 55명으로 올해보다 31명 줄었다.

교육청은 6개 사립학교법인에서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 3명, 특수 유치원 2명, 특수 초등 6명 등 사립 교사 11명도 뽑는다. 사립학교 교사의 경우 1차 시험은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고, 각 학교법인에서 2차 시험을 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4~8일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7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15일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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