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고,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민아는 같은 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에서 업무방해와 팬레터 절도로 추가 고소를 하셨다고 들었다. 너무 힘들고 괴롭다.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전하며 억울한 심경을 보였다.
신민아는 소속사와의 법정 공방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래 40-42kg인 체중이 38kg까지 빠졌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신민아는 "이제 다신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 주신 팬분들 감사드립니다"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또한 성산대교 난간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도중 구조됐다는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는 게시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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