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은 9일(한국시간) "오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고 ANA인스퍼레이션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몸이 좋지 않아 시차 적응이 힘든 건 줄 알았는데 열이 났고 천식 증세가 심해졌다"고 증상을 전했다. 감기 증세와 비슷했다는 그는 곧바로 혼자 떨어져 생활했다고 했다.
헐은 열흘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투어에 복귀할 수 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거쳐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헐은 2016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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