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9일 경기 안성시청에서 수해 피해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생필품과 방역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소공연과 구세군이 협약한 '우리 동네 나눔 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공연과 구세군은 안성 지역 수해 피해 소상공인 40여 가구에 손세척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담요, 휴지 등 생필품을 이날 전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또한 수해 피해가 컸는데 이렇게 소공연과 구세군이 직접 나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줘 감사하다"며 "안성시 소상공인 발전을 위해 소공연 안성시회 등과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욱 소공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수해마저 더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같은 소상공인으로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물품을 전달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생업에 나선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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