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5.7%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49.5%로 1.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조사 기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7%포인트)와 50대(4.1%포인트)의 하락폭이 컸다. 성별로는 남성의 지지율이 39.8%로 9.0%포인트 내렸다.
야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오르면서 여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민주당은 4.1%포인트 하락한 33.7%, 국민의힘은 1.8%포인트오른 32.8%로 집계됐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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