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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중소중견기업 제작 일반전기차
-전기차분야 진입 4년여간의 기술 반영
쎄미시스코가 새로운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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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에 따르면 EV Z는 기존 초소형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유지했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작은 사이즈로 좁은 골목주차가 가능하다. 실제 주차면적 1곳 당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장점이다. 기존 초소형 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충전소와 민·관영 주차장 등 국내 도입한 모든 전기차 충전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최고출력 33㎾모터와 26㎾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환경부 도심주행 모드 기준 233.9㎞(복합 150㎞)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까지 보증한다.
EV Z의 실내는 인조 가죽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피아노 블랙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9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차체는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 보디 프레임으로 만들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와 엔진룸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끄러운 길이나 긴급한 핸들 조작에도 차체 자세를 잡는 ESC 기술을 적용했다. 또 타이어공기압감지 시스템, 에어백, LED 프로젝션 헤드 램프, 후방카메라 등을 갖췄다.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키 솔루션은 운전자가 키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가족이나 제3자에게 차 조작권한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750만 원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는 1,380만~1,63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EV Z는 국토부와 환경부의 인증절차를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 자격 획득을 위한 평가만 남겨 놓고 있다. 소비자 인도는 10월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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