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지난 9일 (현지시각) 오후 그리스 아테네 자피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미스 투어리즘 플래닛 선발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조남희가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조남희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합숙을 소화해 내며 큰 키와 깨끗한 동양적인 이미지로 유럽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코로나 19 사태로 다른 해와 달리 일정이 많이 축소됐지만 긴 합숙에서도 전혀 피곤한 기색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와 동양적인 청순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대회는 그리스 관광청과 아테네시가 주관과 후원을 하는 대회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 24번째를 맞았다. 관광대국의 이미지에 걸맞게 미스 투어리즘 플래닛(대표 조지 코유토우리아스)이라는 타이틀로 여름성수기에 진행해 오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9월에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2014년 방송인 문가비가 출전 기자단이 뽑은 프린세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남희가 거둔 이번 성적은 이 대회 한국대표 최고 성적이자 유럽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한국인이 오랜만에 Top3에 오른 영광이기도 하다.
1위 미스 그리스 나타샤, 2위 미스 브라질 카리포리아, 3위 한국대표 조남희가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 한국 판권 소유자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전정훈 대표는 유일한 아시아인 공식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우승자를 시상했다.(사진제공: 미스 투어리즘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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